이란을 다녀온 정세균 총리가 대선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.<br /> 내각과 청와대 참모진 인사도 곧 있을 예정이고, 당에서는 내일 원내대표 선출을 시작으로 다음 달 2일 당대표가 뽑힙니다.<br /> 문재인 정부 마지막 당정청 동시 개편이 이뤄지는 셈입니다.<br /> 그럼 어떤 사람들이 그 자리를 채워야 할까요?<br /> 혹자는 문 대통령의 레임덕을 막고, 차기 정권 재창출을 위한 인사여야 한다고 주장합니다.<br /> 그래서 소위 '친문', '캠코더'로 불리는 사람들이 중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.<br /> 그러나 민심은 다릅니다.<br /> 이번 4.7 재보궐 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은 당정청이 강성 친문 세력으로부터 벗어나, 대통령이 취임할 때 약속한대로 '공정과 정의', '민생과 통합'의 정치를 펼쳐주길 원하고 있습니다. <br />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.<br /> 고작 남은 1년 동안 무엇을 할 수 있겠냐고 푸념할 수 있지만, 그래도 남은 1년 만큼은 처음 그 약속을 지키려는 모습을 국민은 원합니다.<br />...
